
더 파더
2020드라마97분★ 8.1TVING
나는 런던에서 평화롭게 삶을 보내고 있었다. 무료한 일상 속 나를 찾아오는 건 딸 앤뿐이다. 그런데 앤이 갑작스럽게 런던을 떠난다고 말한다. 그 순간부터 앤이 내 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잠깐, 앤이 내 딸이 맞기는 한 걸까?
리뷰
이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
더 파더는 치매를 앓는 노인의 시선에서 세계가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를 관객이 직접 체험하게 만드는 독특한 드라마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익숙했던 집과 가족, 시간의 흐름마저 낯설어지는 혼란을 영화적 언어로 치밀하게 재구성한 연출이 돋보이며, 단순한 질병 이야기가 아니라 기억과 정체성의 본질을 묻는 작품으로 다가옵니다. 안소니 홉킨스가 보여주는 섬세하고도 압도적인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시청 포인트
같은 공간이 미묘하게 달라지고, 등장인물의 얼굴이 바뀌며, 대화가 반복되거나 어긋나는 순간들을 놓치지 마세요. 주인공의 혼란을 관객이 체감하도록 설계된 연출과, 안소니 홉킨스·올리비아 콜먼이 빚어내는 섬세한 감정의 결이 특히 인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유사작 비교
노년과 기억을 다룬 '아무르'나 가족 드라마 '스틸 앨리스'를 떠올릴 수 있지만, 더 파더는 관찰자가 아닌 당사자의 내면에서 바라본 시점을 공간과 편집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병의 묘사보다 주관적 체험의 재현에 방점을 둔 작품입니다.
🎯 이런 분께 추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드는 심리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완성되는 작품을 선호하시는 분, 연극적 밀도의 공간 연출에 끌리는 분께 권합니다.
🎬 예고편
감독
플로리앙 젤레
출시연도
2020
러닝타임
97분
평점
★ 8.1(3,597명)
장르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