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
1999년 세기말, 거제의 댄스 콤비 필선과 미나는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온 치어리더 세현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다. 그렇게 9명의 멤버들이 모여 얼렁뚱땅 탄생한 밀레니엄 걸즈. 치형의 만년 꼴찌 거제상고 축구부를 우승으로 이끌어야만 하는데…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모두를 향한 신나는 응원이 펼쳐진다!
리뷰
이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
1999년 세기말 거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빅토리'는 치어리딩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청춘 코미디의 문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댄스 연습실을 차지하기 위해 얼렁뚱땅 동아리를 꾸린 소녀들이 만년 꼴찌 축구부를 응원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은, 웃음과 함께 뭉클한 우정의 드라마를 전달합니다. 밀레니엄 감성과 당시의 가요가 어우러져 복고 정서를 자극하는 동시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학창 시절의 열정을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되살려낸 점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시청 포인트
이혜리, 박세완을 중심으로 한 9인조 밀레니엄 걸즈의 합을 맞춘 군무 시퀀스가 가장 큰 볼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기말 특유의 패션과 헤어, 그리고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의 활용이 시청각적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거제 사투리의 생동감 있는 대사 연기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 유사작 비교
'써니'나 '스윙키즈'처럼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음악과 춤을 내세운 청춘 영화들과 결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빅토리'는 서울이 아닌 거제라는 지역성과 치어리딩이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응원받는 자가 아닌 응원하는 자의 시선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 이런 분께 추천
세기말 복고 감성과 추억의 가요를 좋아하시는 분, 밝고 유쾌한 여성 군상극을 선호하시는 분, 그리고 땀내 나는 청춘의 열정과 우정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이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