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사라진 아이를 찾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까지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리뷰
이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
박훈정 감독이 구축한 '마녀' 세계관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으로, 평범한 여고생의 일상에서 시작해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서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액션, 미스터리, SF가 결합된 장르적 혼합 속에서 주인공의 정체를 둘러싼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구조는 관객을 끝까지 긴장 상태로 붙잡아 둡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의 결이 완전히 달라지는 구성은 한국 장르 영화에서 보기 드문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 시청 포인트
신인이었던 김다미 배우의 발견이라 불릴 만한 존재감 있는 연기, 그리고 순수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얼굴 변화가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후반부 클라이맥스의 액션 시퀀스는 인물의 내면 변화와 맞물려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유사작 비교
초능력 소녀를 다룬 해외 SF 액션물이나 정체성 미스터리 스릴러를 떠올릴 수 있지만, '마녀'는 한국적 일상 정서에서 출발해 장르적 폭발로 전환되는 구성이 독특합니다. 소박한 시골 풍경과 피 튀는 액션의 대비가 이 작품만의 결을 만들어냅니다.
🎯 이런 분께 추천
반전이 강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 신선한 얼굴의 주연 배우가 이끄는 한국형 장르 영화에 관심 있는 분, 잔잔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