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령: 귀신놀이
문을 열었습니다. 열었습니다. 열었습니다. 공모전에 제출할 독특한 영상을 위해 ‘무엇이든 알려주는 강령술’을 촬영하기로 한 ‘자영’과 친구들. 언니 ‘자영’을 잘 따르는 동생 ‘서우’까지 합류하고, 어두운 밤 6명의 아이들은 폐쇄된 지하 저수조로 향한다. 촬영 도중, 호기심이 발동한 ‘자영’과 친구들은 진짜 강령술을 시도한다. 걱정과 달리 잠잠한 분위기에 안도감과 아쉬움이 교차하던 순간, 빙의자 역할을 하던 ‘서우’가 검은 물을 토하며 쓰러지고, 질문이 적힌 부적에 답이 나타난다.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강령술은 곧 끔찍한 저주가 되어,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리뷰
이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
2025년 개봉한 손동완 감독의 공포 영화 '강령: 귀신놀이'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강령술이 걷잡을 수 없는 저주로 번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오컬트 스릴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모전 영상을 위해 폐쇄된 지하 저수조로 향한 여섯 아이들의 모습은 페이크 다큐적 긴장감과 전통적 강령 공포가 어우러진 독특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문을 열었습니다'와 '들어오세요'라는 주술적 반복이 만들어내는 심리적 압박감은 장르 팬들에게 신선한 공포의 결을 전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 시청 포인트
어두운 지하 저수조라는 밀폐 공간이 빚어내는 공간적 압박감과, 검은 물을 토하며 쓰러지는 '서우'의 빙의 장면을 비롯한 배우들의 신체 연기에 주목할 만합니다. 부적에 답이 떠오르는 순간의 정적과, 주술적 대사의 리드미컬한 반복이 만들어내는 청각적 공포도 인상적인 포인트로 볼 수 있습니다.
↔ 유사작 비교
분신사바나 위자보드를 소재로 한 기존 강령술 공포물과 결을 같이 하지만, 공모전 영상 촬영이라는 파운드 푸티지적 설정과 한국적 강령 정서, 자매 관계라는 감정적 축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지점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분께 추천
저주받은 의식과 빙의 소재의 오컬트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 폐쇄 공간 심리 스릴러와 파운드 푸티지 스타일의 몰입형 공포 영화를 선호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