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즉시공
군대 제대 후 늦깎이 대학생이 된 은식. 남보다 늦은 출발 때문에 고시 합격에 인생 목표를 건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해병대 고참 성국을 만나게 되고 그의 꾐에 빠져 차력 동아리에 가입하고 만다. 불철주야 공부를 해도 모자랄 판에 웬 차력? 그런데 거기에 또 하나, 그의 꿈을 가로막는 장애가 있었으니.
리뷰
이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
2002년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색즉시공'은 한국형 청춘 코미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늦깎이 대학생 은식이 고시 합격이라는 목표와 예상치 못한 캠퍼스 생활 사이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슬랩스틱적인 웃음과 풋풋한 로맨스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차력 동아리라는 독특한 설정과 과감한 개그 코드,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진해지는 감정선의 변주가 이 작품만의 결을 만들어내며, 웃다가 어느새 울컥하게 되는 특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시청 포인트
임창정 특유의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와 하지원의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이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줍니다. 최성국을 비롯한 조연들의 과감한 슬랩스틱 연기, 그리고 B급 정서를 과감하게 끌어안은 윤제균 감독의 연출 톤이 눈에 띄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유사작 비교
비슷한 시기의 청춘 캠퍼스 코미디나 로맨틱 코미디 장르 팬이라면 익숙한 문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색즉시공'은 과감한 화장실 개그와 슬랩스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후반부 멜로 감정선을 묵직하게 전환시키는 구성이 두드러진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분께 추천
2000년대 한국 코미디 영화 특유의 정서를 추억하고 싶으신 분, 가볍게 웃다가 뭉클한 감정을 느끼는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 임창정과 하지원의 초창기 필모그래피에 관심 있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